그녀에대한환상 사인본을 받았다. 작가에게 가지고 있는 환상이 있다면, 그녀는 내 환상의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거다. 김애란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몽롱하고 흐릿하고 아련한 이미지. 전경린을 만났을 때 의외의 갸날픈 모습에 의아했던 것처럼 그녀도 내 환상 속에서 그렇게 살고 있을지도 모.. Dawn mist 2013.04.14
압구정은 특별해 4월 5일, 서울 압구정 학회 회의 박덕규 선생님, 이승하 선생님, 교수님과 함께- 교수님 동창이 운영하는 활어횟집에서 맛본 싱싱한 회들. 나는 회맛을 잘 모르는 촌스러운 입맛이지만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회를 맛볼 땐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왜 이걸 비싸게 주고 먹을까 싶었.. Dawn mist 2013.04.14
커튼에반할수도있나요 혜미에게 공구까지 빌려 힘들게 달아놓고도, (이럴 땐 정말 남자가 필요하구나 구차한 생각까지 들었다ㅡ.ㅡ) 처음엔 쇼핑몰에서 보던 이미지와 달라 마음에 썩 들진 않았다. 좀 더 화사하기를 바랐지만 누런 아이보리색이어서. 그런데 아침에 햇살을 받은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힘들.. Dawn mist 201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