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있던 시간 생각한다 지난날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사라진다 뜨겁게 안아주던 네 손끝 향기가 들려온다 너의 그 노래가 날 부르는 목소리가 불러본다 서툴게 날 맴돌던 내 기억 속 그 이름을 짧은 하루라도 숨이 멎을 것 같아 밀려오는 잔상들로 미치도록 그리던 순간들로 또 널 기다려본다 .. Metaphor 2013.04.15
쓰여지지 않은 삶 떨어진 마른 꽃잎들 책상 속의 사진 낡은 먼지 쌓인 생각 그 속의 너와 나 잊혀진 그림의 작가 줍지 않은 시간 뜻 없는 웃음들 사이에 의미 없는 인사 나의 라즈베리 나무를 안고 사라진 어제를 모아 노래해 빗물을 머금고 가지 말라 하네 속아버린 나날 마지막 퍼즐의 조각 그 향기만 남.. Metaphor 2013.04.15
다시, 봄 계절은 또 이렇게 돌아왔어 지금도 난 기억나 그 때의 하늘, 햇살, 바람 그 때와 같은 이런 날이 오면 어제의 일이었던 것처럼 그 날을 다시 그려봐 봄이었고 거리는 밝았고 많은 연인들 틈에 우린 손을 잡고 넌 다정하게 걸음을 맞추던 찬란했던 순간들은 지우고 비워도 다시 처음처럼 가.. Metaphor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