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길 위에서 오늘도 난 너를 만나고
가벼운 포옹 반가운 인사 갈라졌던 목을 축이네
잔잔해 보이는 바다라 해도 끝없이 오가는 파도가..
평온한 표정을 보이더라도 그 속을 어떻게 다 알까
나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위에서 머무는 그 말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어서 또 하나의 문을 만나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건 언제라도 같은데
나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위에서 머무는 그 말
나의 머리에서만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밖으로 떠나지 않아
너의 귀에는 들리지 않아
시와, <너의 귀에는 들리지 않아>
너는 결코 알 수 없을 나의 말들
파도 같던 시간들-
'Metaph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e (Inspired By `Fingersmith`) (0) | 2013.06.16 |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0) | 2013.05.13 |
미성년 (0) | 2013.05.13 |
Constant No.2 (0) | 2013.04.17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0) | 201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