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ant No.2 다행이야 전해들은 얘기 잘 지낸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그래야지 이쯤에서 난 널 지워내야만 해 쉽지 않을 것만 같아 바보처럼 흐르는 기억 속에 널 담아내고 있어 그걸 끝내버리지를 못하고 온종일 움켜지고만 있어 아직도 널 잊는 법을 배우고 있어 Always I'll be there for you 계절이 천 번을.. Metaphor 2013.04.17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오막살이에 살자 .. Metaphor 2013.04.17
비겁한 질문 정확히 알고 싶은 게 뭐야? 짜증이 솟구쳐서 이렇게 답장을 하고 싶었지만 무시하는 쪽을 택했다. 그 질문으로 진짜 알고 싶은 게 뭘까. 혹 내가 너 때문에 아픈 건 아닌가 안부가 걱정인 건지, 반대로 나 때문에 네가 아프게 된 건 아닌가 확인이 하고 싶은 건지. 나는 너 때문이라고 해도 .. 각자의 방 201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