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사람 옆에서도 산 사람은 배가 고프고,
한 다리 건너면 슬픔의 밀도는 헐거워진다.
나는 겨우 한 다리 건너 배가 고픈 사람.
죽음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그래서 고독하다.
삶은 각자의 방에서 서서히 부패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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