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안녕은 진짜 안녕이 될 거다.
그 동안 지겹도록 반복했던 인사를
이제야 제대로 받아든다.
눈 앞의 죽음을 두고 고작 이런 이별얘기다.
네가 말한 언젠가는 오지 않을 거고
이 죽음은 달력에 새겨질 거다.
해마다 달력을 보며 나는
네가 아니라
내 핏줄의 죽어가던 눈동자를 기억할 것이다.
너의 안녕과 나의 안녕이 완벽하게 겹친
오늘.
이 안녕은 진짜 안녕이 될 거다.
그 동안 지겹도록 반복했던 인사를
이제야 제대로 받아든다.
눈 앞의 죽음을 두고 고작 이런 이별얘기다.
네가 말한 언젠가는 오지 않을 거고
이 죽음은 달력에 새겨질 거다.
해마다 달력을 보며 나는
네가 아니라
내 핏줄의 죽어가던 눈동자를 기억할 것이다.
너의 안녕과 나의 안녕이 완벽하게 겹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