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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체념 1

소개팅

소개팅한 남자는 편안하고 둥글둥글하고 소박한 사람이다. 나는 어색한 나머지 주저리주저리 수다를 떨어댔다. 전화번호는 교환했지만 연락이 안 와도 어쩔 수 없다. 덕분에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본 것에 만족한다. 아, 정말 연애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 흥미를 잃..

각자의 방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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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다짐, 바닐라 어쿠스틱, 중식이, 함양, 스웨덴세탁소, 한희정, 너, 무기력,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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