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나의 말들은 어째서 허공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인지 난 알 수 없었지 더럽게만 느껴졌던 시선들 속에 나는 정말이지 미쳐버릴 것만 같았지 누군가 나의 어깨를 건드릴 때면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혐오감에 떨었지 끓어오르는 모든걸 억누른채 난 가만히 모든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 .. Metaphor 2013.05.13
좋아하지 않아 너만 보면 나는 균형을 잃는다. 잘 잊고 지내다가도 얼굴을 보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다짐들. 막상 만나면 말을 잃는데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어지럽다. 어쩌면 너는, 환상 어딘가에 두어야 하는 사람인지도 몰라. 아주 가끔 펼쳐보는 동화책처럼. 나의 겉도는 말들과 너의 겉도.. 각자의 방 201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