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표류 오후에 학교에 올라가다가 문득 셔터를 눌렀다. 이곳에 온 햇수를 헤아리니 시간이 무섭기까지 하다. 떠내려가고 있는 것 같다. 급류에 휩쓸린 부표처럼. 행복하지가 않다. Dawn mist 201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