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ancholia

중력과 관성

푸른새벽81 2015. 6. 4. 00:17

'관계를 지속시키는 것은 관성이다'

 

중력 같다 생각했다.

벗어나려고 했지만

사실 지구라는 별에선 중력의 영향력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그래비티.

이 영화를 봤을 때 네가 내 세상의 중력 같다고 생각했고,

 

뿌리이야기.

김숨의 단편소설 문장을 읽으면서는

네가 내 지리멸렬한 인생의 관성이었구나 싶다.

 

돌아가면 제자리.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